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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효 동문(경영대학원 재무회계 18), 1백만 원 단국사랑 기부 약정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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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을 여미는 추위가 물러나고 어느새 찾아온 개강,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찬 캠퍼스는 오늘도 역동하는 에너지로 가득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면학을 위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동문들의 성원이 있기에 단국의 미래는 봄처럼 밝다. 특히 대학을 거쳐 간 선배들의 기부는 후배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주고, 배움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기에 더욱 뜻깊다. 지난 1월, 우리 대학 온라인 약정 시스템을 통해 반가운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김진효 동문(경영대학원 재무회계 18). 그는 첫 기부로 1백만 원을 약정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동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부를 결심한 계기와 모교에 대한 바람을 들어보았다. ▲ ‘월 만 원의 단국사랑’ 1백만 원 약정에 참여한 김진효 동문(경영대학원 재무회계 18) 가족기업 근무와 대학원 입학으로 시작된 단국과의 인연, 기부로 꽃피우다 “저는 김진효라고 합니다. 원래 학부전공은 법학이지만 커리어를 재무쪽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단국대학교 가족기업인 모 스타트업에 합류하여 일하던 도중, 부족한 업무지식을 채워보고자 경영대학원 재무회계전공으로 입학하여 2년간 대학원 생활을 하였습니다. 단국대학교에서 잘 배운 덕분인지는 몰라도 현재 애그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긴트에서 CFO로 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소개한 김진효 동문은 이번 기부를 결심한 계기도 들려주었다. 그는 “구호단체나 졸업한 대학에 기부는 소소하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좋은 마음으로 기부를 하지만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는데 기존에 기부하던 대학교에서는 딱히 정보성 공유를 해주지 않더라고요. 반면에 단국대학교는 기부자도 아닌데 꾸준히 학교의 근황을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주어 잘 보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국대는 소액이지만 내가 내는 기부금을 적시적소에 잘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우리 대학의 투명한 기금 운영에 대한 신뢰감을 기부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소액 기부의 가치, 후배들의 학업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보통 기부라고 하면 고액 기부가 멋있어 보이지만, 저는 기부의 의미와 가치 면에서는 소액 기부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경제적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겠죠. 큰돈은 아니지만, 제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필요한 곳에 보태지고, 그로 인해 모교가 발전한다면, 직접 무언가를 한 것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뿌듯할 것 같아 소액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김 동문은 이어 기부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동안 동결되었던 대학 등록금이 다시 오르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분명 부담을 느끼는 후배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업 환경 개선이나 우수한 연구 인력 유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열정이 크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국이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되기를 김 동문은 모교에 대한 마지막 한마디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가족회사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단국대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그 경험 때문인지 모교와 멀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단국대 후배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특히 단국대 과잠을 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비록 저는 대학원 출신이지만, 단국대가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랍니다.” 김진효 동문의 기부가 가져올 변화는 잔잔한 호수에 퍼지는 물결처럼 비록 시작은 작을지라도 그 울림은 깊고 넓게 확산될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구성원이 함께한다면, 그 작은 나눔들이 모여 결국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

대외협력팀

125학군단 총동문회, 누적 장학금 1억 500만 원 이르러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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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학군단 총동문회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기부해 온 장학금이 1억 500만 원에 이르렀다. 12일(수) 모교와 125학군단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실천해 오고 있는 125학군단 총동문회(회장 강광운)가 김재일 대외부총장을 방문해 장학금 8백 만 원을 기탁했다. 누적 장학금은 1억 500만 원이다. ▲ 강광운 총동문회장(왼쪽)이 김재일 대외부총장(오른쪽)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광운 총동문회장(중어중문학과 87학번)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후배들이 늘 자랑스럽다”라며 “후배들을 위해 125학군단 총동문회 선후배가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 1억을 돌파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 지난 20여 년간 125학군단 총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실천 하고 있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지난 20여 년간 후배들을 위한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125학군단이 최정예 학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달식에는 김재일 대외부총장과 강광운 총동문회장, 김진호 상임부회장, 이관호 지도위원, 최진국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 #125학군단 #ROTC #장학금기탁

대외협력팀

김은주 동문(일본어전공 01), 교사 임용 기념 단국사랑 3년 약정으로 모교사랑 전해와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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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기부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연결고리다. 특히 대학을 거쳐 간 동문들의 기부는 후배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주고, 배움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기에 더욱 뜻깊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다시 학교에 손을 내미는 동문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대학은 더욱 발전하고, 나눔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2009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통해 모교에 마음을 전해온 김은주 동문. 지금까지 약정한 기부금만 벌써 100만 원을 넘긴 그는 이번 ‘월 만 원의 단국사랑’ 3년 약정을 통해 다시 한번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김 동문과 대학이 이어온 특별한 인연과 기부 사연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교사 임용 기념 단국사랑 3년 약정으로 모교사랑을 실천한 김은주 동문(일본어전공 01) 전문상담교사로의 첫 출발을 기념하며 “단국대학교 01학번 일본어 전공 김은주라고 합니다. 이후 2번의 교육대학원 생활을 통해 일본어교육(06년도 입학)과 상담교육(20년도 입학)을 전공한 동문 중의 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 동문은 짧은 자기소개와 함께 최근 2025학년도 상담교사 임용에 합격해 사립 고등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단국사랑 3년 약정’에 참여한 배경을 묻자, 김 동문은 학교에서 보내오는 SNS 메시지를 통해 소식을 접하던 중, 특히 동문들의 기부 소식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평소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는데, 지인을 통해 ‘만 원의 단국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사 임용을 스스로 기념하고, 저에게 교육자로서의 꿈을 심어준 모교에 작은 금액이지만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랑하는 모교의 무한한 발전을 위한 작은 나눔 기부를 결심하고 실천하기까지의 어려움은 한 번이라도 나눔에 동참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해온 김 동문은 기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기부는 많이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적은 금액이라도 내가 사랑하는 모교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오히려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김 동문은 첫 기부 이후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금의 활용과 관련된 바람을 묻자, 그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가끔 소식만 전해주신다면, 그 방향이 무엇이든 믿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모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부, 적은 금액으로도 누릴 수 있는 큰 긍지 김 동문은 “저에게 교육자로서의 꿈을 갖게 해주었고, 또한 꿈을 이루게 해 준 단국대학교의 모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앞으로도 많은 후배님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서로 이끌어줄 수 있는 단국대학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며 마지막 한 마디를 전했다. 이어 그는 “기부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금액이고, 인터뷰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민망하지만, 단국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저처럼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꿔 적은 금액으로 큰 기쁨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단국대학교. 그리고 영원하길.”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은주 동문의 기부가 가져오는 변화는 잔잔한 호수 속에 퍼지는 물결처럼 당장은 작지만, 그 영향은 깊고 넓게 퍼져 나갈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여정에 더 많은 구성원들이 동참한다면, 그 작은 나눔들이 결국 우리가 그리는 미래를 위한 확실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

대외협력팀

이동진 교수, 누적 기부 1억 원 돌파…기부 달성 기념패 수여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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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수), 이동진 교수(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의 연구실에서 1억 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기념패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 차원에서 이동진 교수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외협력팀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이 교수는 2006년부터 20년간 꾸준히 모교에 기부를 이어오며 후학 양성에 헌신해왔다. 특히, 일반대학원 생명자원과학과 장학금으로 6,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1억 34만 원에 달한다. 또한, 설립자 동상 건립 후원금과 역사관 발전기금 등 대학의 주요 기금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동진 교수(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사진 왼쪽) 한편, 이동진 교수는 교수 벤처 창업기업 다이카(DICA)를 이끌며 식량안보 및 유전적 다양성 유지를 위한 식물유전자원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농업 기술 지도 등 글로벌 농업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기념패 수여를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며, 정년 이후에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남재걸 대외협력처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에 앞장서 주신 이동진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외협력팀은 앞으로도 반기 기준으로 누적 기부액 3천만 원, 5천만 원, 1억 원을 달성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념패 전달식을 정례화하여 기부자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

대외협력팀

이지연 동문, 모교 후배 위해 2천 8백여만 원 상당 여성용품 기부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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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동문(산업공학과 05학번, ㈜에스에스케이 대표)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2천 8백여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은 4천 3백여만 원. △ 이지연 동문(오른쪽)이 후배들을 위한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5일 오전 10시 천안부총장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백동헌 천안부총장, 이일석 학생처장, 채수형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에스에스케이 이지연 대표, 김연채 과장이 참석했다. 이지연 동문은 우리 대학 산업공학과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5년 충청북도 음성에 ㈜에스에스케이를 설립했으며 고품질 유기농 여성용품을 연구·제조·유통하는 청년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이 동문은 지난 2019년부터 ‘여성의 날’을 맞아 후배들을 위해 여성용품을 기부해 왔으며 모교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및 봉사단체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이지연 동문은 “후배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유기농 여성용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기부를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모교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달식이 끝난 후 이지연 동문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가 주관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학생들에게 기부 물품을 함께 나누며 뜻을 더했다. △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에서 주관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모습 #단국대 #발전기금 #제이엘켐(주)

대외협력팀

여용희 학생(중국학전공 19), ‘월 만 원의 단국사랑’ 1년 약정으로 단국 사랑 실천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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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행위다. 오늘날 대학은 지식을 쌓는 공간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치를 배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고, 재학생이 직접 기부에 동참하며 배움의 가치를 나눔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더욱 감동적일 수밖에 없다. 모든 학기를 마치고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모교를 위한 기부에 나서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여용희 동문(외국어대학 아시아중동학부 중국학전공 19)은 그 어려운 결정을 기꺼이 실천했다. 그는 천안캠퍼스 영화 동아리 ‘작은 영화터’에서 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는 승무원을 준비하는 동시에 워터파크 안전요원으로 3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또한, 한때 모교 기숙사를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을 촬영할 정도로 깊은 애교심을 지닌 그는, 이번 기부를 통해 모교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그의 기부가 갖는 의미와 배경을 들여다본다. ▲ 아시아나 항공과 연계된 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당시 여 동문(중국학전공 19)의 모습 나눔을 통한 성장, 여 동문의 기부 스토리 여 동문은 기부에 대한 소신을 당차게 밝혔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저 역시 큰 기쁨을 느낍니다”라며 나눔이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인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학교를 기억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습니다”라고 기부의 계기를 전했다.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그는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대한적십자사에 매월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의미도 있지만, 제 자신의 성장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속 기부를 실천하고 싶습니다”라며 나눔에 대한 깊은 신념을 드러냈다.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변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기부금이 재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장학금 지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쓰이길 기대합니다. 또한, 기부금의 활용은 대외협력처에서 가장 적절하게 운용할 것이라 믿으며, 좋은 곳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랍니다.“ 단국에서의 성장, 그리고 영원한 단국인으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단국대학교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단국대학교의 발전을 응원하며, 저 역시 자랑스러운 단국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국대에서의 추억, 경험, 그리고 소중한 인연을 평생 간직하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단국인으로 남겠습니다." 그는 "후배분들도 모교를 마음껏 사랑하시고,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연을 통해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기부를 통해 모교의 발전에 동참해보는 일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여 동문의 기부는 ‘재학생의 기부 참여’라는 의미 있는 한 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다.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응원이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단국대학교의 밝은 미래를 여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

대외협력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모범, 경제학과 장학회의 뿌리를 찾아서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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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설립된 첫 사립대학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대학은 이에 걸맞은 다양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단위 학과 차원에서 자생력을 갖춘 장학회를 보유한 학과를 꼽자면 경제학과 장학회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경제학과 장학회는 2000년대 초반 태동하여 올해로 20여 년을 맞은 조직으로, 매년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 ‘2024 경제학과 경제인의 날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동문 및 재학생들의 모습 거액을 기부한 소수의 기부자도 있지만,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장학회를 구성했다는 측면에서 경제학과 장학회는 ‘십시일반’의 모범 사례로 부족함이 없다. 경제학과 장학회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비전에 대한 궁금증을 송정환 동문회장(경제학과 87)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학과 장학회 : 동문과 대학의 연결고리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모교를 생각하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동문과 대학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모임을 운영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작은 정성을 걷어보자’는 취지에서 경제학과 장학회가 태동되었습니다.”라고 송 동문회장은 밝혔다. 특히 한남동 캠퍼스에서 죽전 캠퍼스로 이전하며 정서적 단절을 겪은 세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고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는 결연한 결기마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초기부터 서문석 학장(경제학과 85)님께서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하시며 동문을 규합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학과 장학회에서는 매월 1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동문들의 정성을 모아 2012년부터 작년까지 1억 2천여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는 현재 2억원이 넘는 장학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1억 정기예금으로 새로운 도약 : 강명헌 명예 교수님의 기여 “우리는 장학회는 학과에 구성되어 있는 학번별 모임을 중심으로, 학번 대표자가 장학회의 이사가 되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 그리고 자발적인 동문들의 참여가 우리 장학회가 자생력을 갖추고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학생, 교수, 졸업생들이 꾸준히 소통의 자리를 가짐으로써 생긴 결속 있는 전통도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송 동문회장은 자부심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2019년 강명헌 교수님의 퇴임과 맞물려 장학회 운영에 기념할 만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회갑이나 퇴임을 기념하여 논총을 발행하고 봉정식을 여는 관행이 있었는데, 강 교수님께서 이런 관행을 깨고, 장학기금을 쾌척해 주신 것을 계기로,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1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퇴임을 앞둔 교원들 사이에서도 장학회에 소정의 기부를 보태는 명예로운 전통이 자리 잡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30-4 프로젝트, 비전과 당부 송 동문회장은 장학회의 비전에 관하여 묻자 “‘졸업한 30개 학번이 재학 중인 4개 학번을 돕는다’는 ‘30-4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입학한 지 10년이 지나면 장학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40년이 되면 회원으로서의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렇게 30개 학번이 재학생들을 챙기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다 보면 언젠가 1학년 입학 요강에 ‘경제학과 신입생은 모두 장학금을 받습니다.’라고 표기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 모든 노력은 우리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발적으로 조금씩 모아보자는 데서 시작된 것이지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고 말하며 짧은 당부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다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장학회를 통해 모교에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는 동문들의 선한 의지에 대한 응답으로 모교도 그들을 기억하고 예우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그저 한 명의 무명의 졸업생에서 한 명의 동문으로, 모교가 그들에 이름을 불러주고 기억해줌으로써 그들이 다시 대학에 기부의 뜻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완성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재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교수진을 비롯한 인적 인프라 그리고 면학을 위한 시설과 장학금 등 물적 인프라가 충분히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경제학과는 초빙교수와 강사로 모교와의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는 김선제 동문(경제학과 79)과 오경상 동문(경제학과 91)이 강의료의 일정 부분을 장학 기금화하는 데 동참하여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특별한 모교 사랑을 가진 동문을 줄지어 배출해내고 있다. 2025년 1월 1억 원의 ‘경제학과 월천장학금’을 기탁한 고정용 총동창회장(경제학과 77)의 사례도 대표적이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오랜 전통의 경제학과 장학회가 ‘십시일반의 정신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대학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문의 선한 의지가 재학생에게 전달되고, 그 재학생이 사회에 나와 다시 동문회를 찾는 선순환을 통해 경제학과 장학회 ‘30-4 프로젝트’의 성공이 머지않았음을 예감할 수 있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

대외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