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국, 우리의 80년
사람을 키우는 연구, 그리고 평생 이어갈 연구자의 길...김인호 석학교수(축산학과 84학번) N
양돈 및 동물영양학의 세계적 권위자, 20년간 기부를 이어온 김인호 석학교수 양돈 및 동물영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인호 석학교수(축산학과 84학번)는 우리 대학 대표하는 연구자다. 모교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연구자의 길을 걸어온 그는 2006년부터 20여 년간 대학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해 온 동문이기도 하다. 단국대학교에서 배움을 시작해 다시 모교의 교수가 된 김 교수는 연구와 교육, 그리고 나눔으로 모교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김교수를 만나 단국대학교와 함께해 온 시간과 후배들을 위한 마음, 그리고 모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단국대학교는 연구자의 시작이자 교육자의 뿌리였다. 축산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미국 유학을 마친 뒤 모교로 돌아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나섰다. 특히 학부 시절 은사였던 지도교수의 연구실을 이어받아 학생들과 연구실을 꾸려온 시간 지금도 그에게 각별한 의미로 남아 있다. "단국대학교는 제 인생의 출발점이자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삶의 터전입니다. 학생으로 배움의 기초를 다졌고, 교수가 되어서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모교 출신 교수로서 학생들과 연구실을 일구고 후학을 양성해 온 그는 교수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미국에서의 배움과 연구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모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며 연구실을 발전시켜 온 과정 역시 자신에게 큰 의미였다고 말했다. 대학 구성원들의 신뢰와 지원도 오랜 시간 모교에서 연구와 교육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으로 꼽았다. ▲ 지난 3월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인호 석학교수 세계적인 연구 성과 역시 결국 사람을 키우는 과정이었다. 김교수의 연구실에는 국내 학생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대학원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최근의 변화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성과와 연구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김 교수의 연구에 동참하기 위해 단국대학교를 찾으면서 형성된 연구 환경이다. 그는 연구실을 운영하며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제자 없이는 연구실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과 연구하고 생활하며 쌓은 끈끈한 관계가 연구실을 이끌어가는 큰 힘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소통하며 사제 간의 인연을 이어가는 과정이 결국 좋은 연구자를 길러내는 밑거름이라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학생이 있어야 대학이 살아남고, 대학원생이 있어야 연구가 가능하다"며 대학의 경쟁력 역시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 2026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에서 안순철 총장, 대학원생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김인호 석학교수 20년간 이어온 기부, 후배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 온 김 교수에게 기부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다. "기부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만큼 다시 베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김 교수가 대학발전기금을 통해 후배들을 지원해 온 이유는 분명하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학업과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든 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논문과 연구구에 집중할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 지난 8월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인호 석학교수와 허승욱 천안부총장(왼쪽부터) 받은 마음을 다시 나누는 기부의 선순환 김 교수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로 남은 것은 자신의 기부를 계기로 제자들도 나눔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연구실 출신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스승의 뜻을 이어간 것이다. "제가 기부한 것보다 더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제자들이 잊지 않고 다시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참여해 준 것이 고맙고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 기부의 선순환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받은 만큼 베푼다는 마음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시작한 일이 아니라 제자들이 스스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교수에게 제자들의 성장은 연구 성과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또 하나의 결실이다. 자신의 연구실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한 제자들이 또 다른 후배의 성장을 돕는 모습에서 김 교수는 오랜시간 이어온 교육의 의미를 확인하고 있다. 개교 80주년, 사람이 단국의 다음 100년을 만든다. 세계 각국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자신의 제자와 제자의 제자들을 만나는 순간은 김 교수에게 연구자로서뿐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자신에게 배운 제자들이 또 다른 후학을 길러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의 가치가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개교 80주년을 앞둔 단국대학교의 다음 100년은 사람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성장해야 실적도 있습니다.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연구 업적을 내는 사람을 키우는 과정이 결국 대학의 경쟁력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어 "세계적인 대학은 훌륭한 학생과 교수, 동문이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며 "후배들을 위한 작은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때 대학은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교 80주년을 맞는 모교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80년 동안 쌓아온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동문이자 교수로서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며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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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향한 고민이 새로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유리안 동문(사회과학부 01학번) N
처음부터 법조인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사회과학부로 입학하여 법학과 행정학을 복수전공한 유리안 동문(사회과학부 01학번, 법무법인 소울 대표변호사)은 대학 졸업 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입사했다.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배움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로스쿨에 진학했고, 이는 법조인의 길로 이어졌다. 현재 그는 변리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로 활동하며 국회 입법 지원과 경찰 수사 분야, 의료분쟁 심사, 디지털 범죄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펼치고 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만난 유리안 동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전했다.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유리안 동문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유리안 동문에게 법조인의 길은 오래된 꿈이 아닌 전문성을 향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공기업에서 근무하며 보다 깊이 있는 금융과 법률 지식의 필요성을 느꼈고,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MBA에 이어서 법학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취업하면 더 이상 공부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던 그는 자연스럽게 로스쿨에 관심을 갖게 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변호사와 변리사 자격 취득으로 이어지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그는 자신의 진로를 "주어진 자리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아가다 보니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표현했다. 처음부터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기보다, 매 순간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와 경험을 선택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소울 울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유리안 동문 "전문성은 서로 연결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유리안 동문의 이력은 일반적인 법조인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다. 국회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 참여했고, 경찰에서 수사관으로 경제범죄를 수사 했으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심사관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웹 기반 프로파일링과 디지털 증거 분석 및 수집, 사이버 범죄 대응 등 법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변호사라는 자격 역시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률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와 연결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전문성을 어떻게 확장하고 융합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하나의 전공이나 직업에 자신을 한정짓기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년 3월 수사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유리안 동문 (사진 출처: 대한변호사협회 블로그) “배움은 나눌 때 더 큰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유리안 동문은 전문성을 쌓는 것만큼 이를 사회와 나누는 일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소 교육청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지방자치단체 법률상담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그는 “법률지식은 결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때 가장 큰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배움을 통해 얻은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며 공익에 기여하는 법조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6년 3월 울산울주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 전담변호사로 위촉된 유리안 동문 (사진 출처: 경상일보) "단국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유리안 동문은 단국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동문 네트워크를 꼽았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존재는 후배들에게 든든한 자산이며, 자신 역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이야말로 우리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도 선배님들의 조언과 도움이 큰 힘이 됐습니다." 그는 단국대학교 동문들이 서로를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경험을 나누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쌓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돕고, 후배들이 다시 다음 세대를 이끄는 선순환이야말로 대학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리안 동문은 후배들에게 처음부터 하나의 목표를 정해 놓고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정해진 길만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 유리안 동문의 이야기는 전문성을 향한 고민과 도전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국대학교가 100주년을 맞이할 때는 ‘졸업이 끝이 아닌 대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졸업생들이 평생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협력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는 한 번의 학위보다 지속적인 배움과 융합이 더욱 중요한 만큼, 단국대학교가 동문들의 평생 성장을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선배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공동 프로젝트, 직무 특강 등 동문 간 교류 프로그램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쌓은 동문들이 서로 연결되고, 그 경험이 다음 세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나눔의 전통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단국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100년 대학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변화의 시대 속에서 자신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것,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동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그가 후배 단국인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이다.
12 2026.08.03 0 65
"사회를 움직이는 인프라를 만든다는 것, 토목인의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유재승 동문(토목공학과 91학번) N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로와 교량, 터널 뒤에는 수년간 현장을 지켜온 토목기술자들의 시간이 담겨 있다. 사회기반시설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사람들의 삶을 연결하는 토목공학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인프라를 만드는 학문이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만난 인프라건설공학과 동문회 총무인 유재승 동문은 현장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동문과 대학을 연결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유재승 동문 현장을 지키는 전문가의 길 유 동문은 현재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제10공구 현장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5년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2년간 다양한 토목 현장을 경험해 온 그는 현재 올해 11월 개통을 앞둔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소장은 기술자이면서 동시에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소(사)장이라고 표현합니다만 안전과 품질은 물론 대외 업무와 조직 운영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가 토목 분야에서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원동력은 사회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자부심이다. "기반시설인 인프라 건설공사는 보통 5년에서 7년의 공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완공된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불과 5~7분 만에 그 편리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들인 시간이 누군가의 시간을 아껴준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어 "도로가 개통된 뒤 이용자들은 그 편리함만을 기억하지만, 그 과정에는 수많은 기술자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기반이자 동력인 인프라를 만든다는 사실이 토목인으로서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라고 말했다.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제10공구) 현장에서의 유재승 동문 현장에서 확인한 동문 네트워크의 힘 유 동문은 인프라건설공학과의 가장 큰 자산 역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학과명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토목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를 거쳐 현재의 인프라건설공학과로 변화했지만, 사회를 지탱하는 인프라를 만든다는 학문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터뷰가 진행된 함양~창녕간 고속국도 제10공구 현장에는 유 동문을 비롯해 단국대학교 동문 4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0여 명의 본사 및 현장 인력으로 운영되는 건설 현장에서 같은 대학 동문 4명이 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유 동문은 "동문들 모두 이 만남을 우연이 아닌 의미 있는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점이 동문 네트워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안에서도 선배가 먼저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후배가 이를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동문회 역시 선·후배를 연결하고 서로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제10공구) 현장사무실에서 함께한 단국대학교 동문들. 오지명(체육교육과 12학번), 이호섭(토목공학과 92학번), 고병현(토목공학과 91학번), 유재승 동문(왼쪽부터) ▲인터뷰 자리에 함께해 담소를 나누고 있는 이호섭(토목공학과 92학번)·고병현(토목공학과 91학번) 동문 사람을 키우는 학과, 사람을 잇는 동문회 가치 역시 '소통'이다. 유 동문은 동문회 활성화의 출발점은 대학과 동문 간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에 있다고 강조했다. "동문들이 학교 소식을 제대로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후배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지, 동문들이 어떤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꾸준히 공유되어야 합니다." 그는 "소통은 결국 정보 공유에서 시작된다"며 "대학과 동문회가 서로의 이야기를 자주 나누고 연결될 때 동문들의 참여와 후배 지원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프라건설공학과 동문회는 홈커밍데이와 골프 모임 등을 운영하며 동문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모교에서 송년 모임을 개최해 교수님, 재학생과 장학생을 초청하여 친목을 다지고, 선배들이 직접 취업 정보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시행중에 있으며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후배들에게는 '버티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하는 신입사원의 비율이 10%도 되지 않습니다. 토목 분야는 오랜 시간 경험과 기술을 쌓아야 하는 분야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 결국 경쟁력이 됩니다." ▲2025년 인프라건설공학과(토목환경공학과) 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밤 기념사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 때 대학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교 80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가 더욱 많은 단국인을 연결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대학의 발전은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동문, 재학생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창학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단국대학교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많은 단국인을 연결하고, 그 힘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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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은 모교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 하주영 동문(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전공 33기) N
"대학의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학생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동문과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먼저 손을 내밀고 동문들이 다시 모교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전공 동문회 '예경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하주영 동문(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 33기)은 대학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동문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하주영 동문(1) 동문회의 새로운 역할, 친목'에서 성장으로 하 동문은 예경회 출범의 배경에 대해 "팬데믹 이후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전공의 입학생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을 보며 동문들이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예술경영전공의 역사와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동문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문이 중심이 되어 전공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후배들과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동문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예경회가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재교육과 정보 교류'다. 연 2회 학회 형식의 발표회를 개최해 동문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며 선후배들간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하 동문은 "예술경영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학문"이라며 "동문회가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된다면 동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후배들에게도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6월 개최된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전공 동문회 '예경회' 출범식 기념촬영 기술과 예술, 결국 사람을 위한 가치로 만나다 오랜 기간 기술경영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하 동문은 기술과 예술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대 그리스어 '테크네(technē)'가 기술과 기예, 예술을 함께 의미했던 것처럼 두 분야 모두 오랜 시간의 숙련과 단련을 통해 생각과 감각을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구현해 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며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지만 예술경영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I가 만든 콘텐츠를 어떻게 사회와 연결하고, 어떤 기준으로 문화적 가치를 부여할 것인지,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예술경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이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넓혀준다면 예술경영은 그 결과물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적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AI 시대일수록 예술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예술경영인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하주영 동문(2) 대학의 미래는 동문과 함께 만든다 그는 단국대학교의 가장 큰 강점으로 '사람'을 꼽았다. "사회생활 하면서 단국대 동문을 만나보면 어느 한 분의 예외 없이 모두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 동문은 개교 80주년을 맞은 지금이 대학과 동문이 다시 연결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이 동문 초청 행사와 대학 소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동문들이 자연스럽게 모교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걷기 행사와 같은 동문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학생 축제와 연계한 행사나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동문들이 모교를 찾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는 대학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문들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원은 현장의 경험이 반영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자신의 경험을 대학과 공유하고 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면 대학원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동문은 개교 80주년을 맞은 모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단국대학교는 지난 8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지금, 대학과 동문이 서로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경회 역시 동문과 모교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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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은 다시 이어집니다" ...불교학생회 우상진 동문(건축공학과 79학번) N
"좋은 인연은 반드시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 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큰 나무가 되듯, 누군가 먼저 선한 마음을 심는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세월이 흘러도 모교와의 인연을 묵묵히 이어가는 동문들이 있다. 후배들의 불교학생회 활동을 지원하고, 건축공학과 후배들을 위한 후원과 취업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불교학생회 동문회의 우상진 동문(건축공학과 79학번, 현대플러스(주) 대표이사) 역시 그중 한 사람이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는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과 '선근(善根)'이다. 인연으로 이어진 단국대학교 우 동문에게 단국대학교는 단순히 학위를 받은 모교가 아니다. 대학 시절 맺은 인연은 평생의 삶으로 이어졌다. 교양 수업에서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된 배우자와의 인연, 불교학생회 활동을 통해 만난 선후배들과의 인연, 그리고 후배들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모교와의 인연까지 그의 삶 곳곳에는 단국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불교에서는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뿐 아니라 내가 행한 작은 선행과 마음가짐도 결국 또 다른 인연이 되어 돌아온다"고 말했다.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우상진 동문 다시 시작된 불교학생회, 선배들의 마음이 이어지다 우 동문은 1학년 때부터 불교학생회 활동을 시작해 2학년 때 회장을 맡으며 대학 생활의 많은 시간을 불교학생회와 함께했다. 1970~1980년대 불교학생회는 창립멤버였던 홍순도 동문(행정학과 72학번)을 비롯한 선배들의 헌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학내 대표 종교 동아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7년 캠퍼스 이전 이후 활동이 점차 위축되면서 공식 동아리의 지위를 잃게 됐고, 이는 오랜 시간 불교학생회를 지켜봐 온 동문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남았다. "종교 동아리는 신념이 있어야 유지됩니다. 동아리는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관심을 갖고, 누군가는 시간을 내고, 누군가는 후배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동문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졌다. 불교학생회 동문회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은 2025년 불교동아리가 공식 동아리로 재인정되는 데에도 큰 힘이 됐다. 우 동문은 "캠퍼스는 달라졌지만 후배들을 향한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선배들이 이어 온 인연이 지금의 후배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26년 1월 불교학생회 동문회를 대표해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우상진 동문 선배의 역할은 후배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 30여 년간 창호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현대플러스(주)를 이끌어 온 우 동문은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고 공공주택 창호 개보수 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현장과 연구개발을 두루 경험해 온 기술형 기업인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이 개인의 성과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후배들에게 이어질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요즘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입니다. AX 시대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면서, 신입들의 취업 여건도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가진 경험과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배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 동문은 앞으로 불교학생회 동문들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취업 인큐베이팅 모델을 마련해 후배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후배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역시 선배가 대학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현대플러스의 성장과 함께 30여 년간 창호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우상진 동문 작지만 선한 씨앗이 큰 나무가 되기를 우 동문이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단어는 '선근(善根)'이었다. 불교에서 선근은 '선한 씨앗'을 의미한다. 좋은 말과 행동, 올바른 마음가짐을 통해 마음속에 심는 선한 씨앗이자, 훗날 좋은 열매를 맺게 하는 근본이 된다. 식물이 깊은 뿌리를 내려야 큰 나무로 자라듯, 마음속에 선근이 자리 잡아야 비로소 삶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 동문에게 후배를 위한 나눔 역시 선한 씨앗을 심는 일이다. "누군가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 놓으면 그것이 큰 나무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미리 알 수는 없지만, 씨앗조차 심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에게 '선한 씨앗'은 후배를 위한 작은 관심과 격려, 취업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고민, 모교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마음 모두가 선근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개교 80주년, 새로운 100년의 인연을 만들다 우 동문은 개교 80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8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그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미다. "단국이라는 이름에는 80년의 역사와 수많은 인연이 담겨 있습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온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기되,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배들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후배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해 세계적인 대학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개교 80주년이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인연과 선한 씨앗을 심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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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심재경 동문(한문교육과 89학번)
개교 80주년을 앞둔 단국대학교. 심재경 동문(한문교육과 89학번, 한문교육과 동문회장,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모교는 단순히 학창 시절을 보낸 공간이 아니다. 교사의 꿈을 이루게 했고,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삶의 출발점이다.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가 있었기에 현재의 제가 존재합니다." 모교를 향한 그의 한마디에는 깊은 감사와 애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한문교육과가 지닌 학문적 전통과 공동체 문화, 그리고 동문회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개교 80주년을 맞은 모교의 새로운 100년을 응원했다. 한문교육과는 제 인생의 은인입니다 그는 한문교육과를 '인생의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교육자로서의 삶에는 한문교육과에서 배우고 경험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 한문교육과는 오랜 시간 중등 한문교사를 양성하며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다. 대학 시절 경험한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와 엄격한 학풍은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제가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것도 결국 한문교육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모교는 지나간 추억의 공간이 아닌, 현재의 삶을 지탱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기반이다. ▲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심재경 동문 한문교육과 50여 년의 전통은 학문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집니다 심 동문은 1974년 학과 창설 이후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문교육과의 가장 큰 자산으로 학문적 깊이와 전통, 그리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꼽았다. 한문교육과를 대표하는 행사인 '단향묵서전'은 이러한 전통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다. 단향묵서전은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서예전으로, 재학생 멘토인 '서실장'의 지도 아래 작품을 완성하는 한문교육과만의 대표 행사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후배는 학문과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과정 속에서 학과의 전통이 세대를 넘어 계승되고 있다. 재학 시절 서실장으로 후배들을 지도했던 심 동문은 단향묵서전이 한문교육과를 대표하는 행사이지만, 그것만으로 학과의 정체성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각 대학의 한문교육과마다 조금씩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는 학문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실제로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는 오랜 시간 엄격한 학풍과 탄탄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문교육 분야에서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단향묵서전 역시 이러한 학문적 깊이와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그는 "우리 학과는 충분히 학문적 자부심을 가질 만한 전통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과 학과가 취업률과 같은 성과 지표로 평가받는 현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한문교육과와 같은 인문학 분야는 단순한 실적이 아닌 학문 자체의 가치와 교육적 역할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문교육과가 실적이나 취업률만으로 평가되기보다, 순수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학과가 되었으면 합니다." ▲ 2024년 11월 한문교육과 학과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동문들 동문회의 시작은 소속감을 만드는 일입니다 현재 한문교육과 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동문회 활성화의 핵심으로 '소속감'을 꼽았다. 동문들이 모교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세대를 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동문회의 역할이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동문회가 잘되려면 무엇보다 소속감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동문회를 운영하며 가장 고민하는 부분 역시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다. 동문들의 관심사와 상황이 다양한 만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고민을 듣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야말로 동문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 2024년 11월 개최된 학과 창설 50주년 홈커밍데이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었다면, 앞으로는 홈커밍데이 지원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동문과 재학생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결국 동문회는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동문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025년 11월 한문교육과 동문회 주관 송년행사에 참석한 동문들 "단국이여, 영원하라" 개교 80주년은 단국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자 창학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그는 모교가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의 가치를 존중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가 있었기에 현재의 제가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단국대학교가 수많은 단국인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단국이여, 영원하라." 모교를 향한 그의 응원에는 단국대학교가 걸어온 80년의 역사와 앞으로 이어질 100년의 미래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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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마음이 후배의 내일이 될 수 있도록...정혜영 동문(동양화과 03학번)
혼자 남긴 작품도 의미가 있지만, 함께 이어가는 전통은 더 큰 가치를 만듭니다.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 정혜영 동문(동양화과 03학번)은 동양화가이자 모교 강사, 그리고 동양화과 동문회 총무로서 선후배와 모교를 잇는 동문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모교와 동문 간의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것이 동문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말한다. ▲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정혜영 동문 작품은 혼자 완성하지만, 전통은 함께 만들어갑니다 동양화과 동문회는 올해 '2026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 참여를 계기로 동문전 개최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동문회 활동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정 동문은 동문전과 장학사업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로 '이어감'을 꼽았다. "선배가 길을 만들고 후배가 그 길 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더할 때 비로소 한 학과의 역사와 전통이 이어집니다." 그는 장학금 역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후배들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담긴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 2026 동양화과 동문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동문 및 재학생 기념 촬영 다양한 경험이 동양화과의 미래를 만듭니다 동양화과 졸업생들은 작가 활동뿐만 아니라 디자인, 교육, 문화예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 동문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동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동문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재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그는 후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지역 문화재단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재학생들이 공모사업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동양화과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정혜영 동문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그려갈 작품 "대학의 역사는 시간으로 만들어지지만, 대학의 미래는 사람으로 완성됩니다." 끝으로 정 동문은 "선배의 경험이 후배의 꿈이 되고, 작은 참여가 대학의 미래가 되는 것, 그것이 개교 80주년이 우리에게 전하는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의 100년은 단국인 모두가 함께 그려갈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자 남긴 작품은 한 사람의 이름으로 기억되지만, 함께 이어가는 전통은 다음 세대의 꿈이 된다.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 동양화과 동문회는 선배들의 마음을 후배들의 미래로 이어가며 단국대학교의 새로운 전통을 함께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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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의 전통 위에, 더 큰 연결을 꿈꾸다...정성주 동문(수학과 92학번)
동문회의 다음 과제는 '연결'입니다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모임이 아닙니다. 선후배가 다시 만나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입니다." 수학과 동문회는 홈커밍데이를 통해 동문들이 모교를 찾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또한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학과 동문회는 모교에 재직 중인 동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성주 동문(수학과 92학번, 연구혁신2팀장)은 이러한 점이 오히려 동문회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한다. 동문회가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학과 졸업생들은 교육계와 금융권, IT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동문들이 자연스럽게 동문회와 연결되고, 선후배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동문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홈커밍데이가 이러한 만남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모교와 동문, 선후배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지난 4월 수학과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수학과 동문과 교원의 기념 촬영 발전기금은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입니다 수학과 동문회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발전기금 기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 정 동문은 발전기금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후배들을 향한 선배들의 응원과 관심을 전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발전기금은 후배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후배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후배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언제든 모교와 연결되어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선배들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발전기금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신뢰와 격려의 표현이다.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정성주 동문 함께 만드는 단국대학교의 미래 현재 모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 동문은 동문이자 대학 구성원이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단국대학교를 바라보고 있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교직원의 역할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진 동문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이라는 개념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졸업생뿐만 아니라 대학을 사랑하고 함께 성장해 온 교수와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단국대학교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공동체라는 것이다. "동문과 비동문을 구분하기보다 대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대학과 함께한 구성원 가운데는 누구보다 큰 애교심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결국 대학의 발전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그는 모교에서 근무하며 대학의 발전이 특정 구성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사랑하는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더욱 깊이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6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에 참여한 수학과 동문들 개교 80주년, 창학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 정 동문에게 개교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의 시간이 아니다. 지난 80년 동안 수많은 구성원의 노력과 도전이 쌓여 만들어진 역사이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80년이라는 시간은 그냥 흘러온 시간이 아닙니다. 버텨왔고, 헤쳐 나왔고, 극복해 온 시간입니다. 그 시간 위에 지금의 단국대학교가 있는 것이죠." 그는 앞으로의 20년 역시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 정신과 대학의 가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80년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기억하길 마지막으로 정 동문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후배들과 동문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들과 학생들이 단국대학교의 80년을 단순히 오래된 역사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대학이 걸어온 시간과 이를 만들어 온 사람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 역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모교를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80년의 역사는 수많은 단국인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 창학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더 많은 동문들이 모교와 함께하고 선후배의 마음이 이어질 때 단국대학교의 다음 이야기는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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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가 모이는 대학, 시대를 이끄는 단국의 100년을 기대합니다" ...김욱종 동문(부동산건설대학원 32기)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김욱종 동문(부동산건설대학원 32기, 부동산건설대학원 총동문회장, 창성비케이주식회사 대표)가 모교에 대한 애정과 대학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23년 벤치네이밍 기부를 시작으로 대학의 다양한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그는 "모교를 응원하는 방법은 기부만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을 기념해 열린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욱종 동문(가운데) 관련기사. 「부동산건설대학원 원우회장 김욱종 원우,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https://dku.kr/su/fuilR5c) 배움은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시작이었다 부동산건설대학원에서의 시간은 김욱종 동문에게 새로운 배움과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는 "부동산은 단순히 하나의 분야가 아니라 사회와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폭넓은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2년 반 동안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우면서 생각의 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에서 얻은 배움이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모교를 향한 마음은 꼭 큰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 기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에서 얻은 배움과 경험을 모교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졌습니다." ▲ 대외협력팀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욱종 동문 모교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하는 마음' 김욱종 동문은 대학을 응원하는 방법은 기부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모교를 향한 작은 관심과 참여가 대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라는 것이다. "기부를 했을 때 느끼는 충만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응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동문과 원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모교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는 대학원이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원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연결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원우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대학원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어 "각 대학원만의 특성을 찾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학원의 경쟁력은 개인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원우들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대외협력팀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욱종 동문 좋은 인재가 만드는 단국의 다음 100년 개교 80주년은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선이다. 김욱종 동문은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단국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넘어 창학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들이 찾아오는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시대를 읽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들이 모인다면, 단국대학교는 앞으로의 100년을 더욱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모교와 구성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단국대학교가 지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재가 모이고, 함께 성장하며, 시대를 이끄는 대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문과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단국을 응원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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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솔선수범으로 이어가는 식품공학과의 전통...성장제 동문(식품공학과 96학번)
"저에게 단국대학교는 행복입니다." 성장제 동문(식품공학과 96학번, 식품공학과 동문회 사무총장)은 단국대학교를 한 단어로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대학 시절 맺은 소중한 인연은 평생의 동료가 되었고, 배우자와의 만남도 모교에서 시작됐다. 배동훈 교수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고, 부부는 전공을 살려 20여 년간 식품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에게 모교는 과거의 추억을 넘어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 준 소중한 터전이다. 하지만 성장제 동문이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것은 '사람'이었다. 그는 동문사회가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선후배 간의 끈끈한 관계 형성과 선배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은 관심과 꾸준한 실천이 후배들의 참여를 이끌고, 그것이 또 하나의 전통이 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믿음이다. ▲ 식품공학과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 성장제·신선옥 동문(식품공학과 98학번) 부부의 다정한 모습 "동문사회의 힘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식품공학과 동문회는 학생회장 출신들이 중심이 된 학번 대표 체계를 통해 각 기수 동문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동문회 소식과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선후배를 연결하는 과정 속에서 식품공학과만의 끈끈한 동문애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동문사회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며 "동문들에게 언제든 동문회가 곁에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관심도 생기고 참여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홈커밍데이를 통해 조성되는 장학금 역시 식품공학과 동문회의 중요한 전통 가운데 하나다. 그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동문사회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선배들의 마음과 전통을 후배들에게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 ▲ 대외협력팀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성장제 동문 선배들의 솔선수범이 만드는 동문회의 전통 성장제 동문이 생각하는 동문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꾸준함'이다. 그리고 그 꾸준함은 선배들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동문 가족의 애사가 있을 때 조기를 보내는 봉사를 오랜 시간 이어오고 있다. '식품공학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그의 실천은 선배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동기와 후배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는 "선배들이 먼저 움직이고 솔선수범할 때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모교와 동문회에 관심을 갖게 된다"며 "동문회의 지속성과 발전 역시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특히 88학번부터 95학번 선배들의 물심양면 지원이 지금의 식품공학과 동문회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님들의 후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동문회도 없었을 것"이라며 "선배들의 내리사랑이 식품공학과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2026 식품공학과 동문회 골프대회 기념촬영 학생회장 경험이 가르쳐 준 배려와 리더십 그에게 대학 시절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은 학생회장 활동이었다. 두 차례의 학사경고를 받았던 자신에게 학생회장 제안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만, 당시 식품공학과 조교였던 김준열 동문(식품공학과 90학번)의 진심 어린 격려는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됐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건네받은 위스키 한 잔은 '식품공학과를 위해 헌신해 보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그는 배려와 희생, 그리고 리더십을 배웠다. 교수님과 선배,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은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학생회 활동을 통해 배운 리더십과 희생 정신은 사회생활에서도 큰 자산이 됐다"며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개교 80주년, 창학 100년을 향해 사람을 잇는 동문사회로 성장제 동문은 앞으로 동문회가 후배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취업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면접 컨설팅과 채용 정보 공유는 물론 학과 행사에 졸업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학과 MT에 참석해 후배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경험 역시 세대를 잇는 동문회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 식품공학과 후배와 함께한 성장제 동문 "동문회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선배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함께할 때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그 전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7년은 단국대학교 개교 80주년이자 식품공학과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성장제 동문은 "모교와 학과가 함께 성장해 온 시간만큼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식품공학과의 지속적인 성장과 후배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배들의 솔선수범과 세대를 잇는 동문애가 또 하나의 전통이 되어, 창학 100년을 향한 단국대학교와 식품공학과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4 2026.07.21 0 212
음악으로 이어온 모교 사랑, 사람을 잇는 연결자 정봉교 동문(음악교육과 86학번)
인생의 방향을 바꿔준 나의 모교 강원도 양양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정봉교 동문(음악교육과 86학번, 전 음악대학 동문회장, 하남고등학교 교사)은 지역 국립대 진학을 고민했지만, 음악교사의 권유로 서울의 단국대학교 음악교육과에 도전했다. 입시 당시 폭설로 전화 문의를 통해서는 불합격이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직접 캠퍼스를 찾아 합격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했다. 절망이 기쁨으로 바뀌던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정 동문에게 단국과 맺은 첫 인연으로 남아 있다. ▲ 「나의 단국, 우리의 80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정봉교 동문 정 동문은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여 년간 하남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재직 기간 동안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일곱 차례 수상하는 등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자유교양대학 초빙교수로 후배들과 만나 음악과 역사, 인문학을 융합한 교양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가치를 학교 현장과 대학에서 실천하고 있다. ▲ 음악가로서의 열정과 교육자로서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정봉교 동문의 책장 한 사람의 관심이 또 다른 사람의 참여를 만듭니다. 단국에서 시작된 그의 여정은 교육자로서의 삶에 머물지 않았다. 1992년 음악대학 학생회장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음악대학 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동문과 모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정 동문은 대학의 발전이 거창한 변화가 아닌, 한 사람의 작은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특히 하남고등학교에는 단국대학교 출신 교사들이 다수 재직하고 있다. 그는 동료 교사들과 함께 홈커밍데이와 총동창회 등 다양한 모교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젊은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선배와 후배, 동료들이 함께 모교를 찾고 추억을 나누는 경험이야말로 단국 공동체를 이어가는 힘이라고 말한다. ▲ 하남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출신 교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봉교 동문 단국대학교, 나의 모교, 우리의 모교! 정 동문의 모교 사랑은 대학의 역사와 창학정신을 되새기는 실천으로도 이어졌다. 2019년 그는 음악대학 동문들과 함께 대학 설립자인 범정(梵亭) 장형 선생 탄생 13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음악회를 기획·개최했다.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에서 열린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설립자의 뜻과 나라 사랑의 정신, 그리고 단국의 창학정신을 음악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 범정(梵亭) 장형 선생 탄생 13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대학 동문음악회(2019. 11. 1.)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도 그의 모교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정 동문은 음악대학 동문들과 함께 개교 80주년 기념 동문음악회를 준비하며, 음악을 통해 동문들이 다시 하나 되고 모교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개교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단국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음악대학 동문들과 함께 80주년 기념 동문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동문들이 다시 하나 되고,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무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 「나의 단국, 우리의 80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정봉교 동문 이어 그는 "단국의 80년은 수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누군가의 특별한 헌신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만들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봉교 동문에게 단국은 꿈을 키워준 배움의 터전이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삶의 공동체다. 교육자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동문으로서 공동체를 연결하며, 창학정신을 이어가는 실천가로 살아온 그는 오늘도 단국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3 2026.07.15 0 87
"단국에서 맺은 인연은 평생 이어지는 소중한 자산입니다"...정충선 동문(전기공학과 91학번)
정충선 동문(전기공학과 91학번, ROTC 33기, 단국대학교 ROTC동문회 전 사무총장)에게 단국대학교는 사람을 만나고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운 곳이다. 2027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나눈 이야기에서 그는 대학 시절 학군단에서 맺은 선후배와 동기들과의 시간을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꼽았다.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은 신뢰와 우정은 졸업 후에도 이어져 오늘의 자신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회상했다. ▲ 개교 80주년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한 정충선 동문 정 동문은 대학 시절 학군단 생활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엄격한 규율과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도 후배를 세심하게 이끌어 주던 선배들의 배려와 동기들의 격려는 큰 힘이 됐다. 그는 그 시간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과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을 배웠으며, 사회에 나와서도 그 경험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125학군단 시절의 정충선 동문(왼쪽에서 두번째) ▲ 125학군단 시절의 정충선 동문(왼쪽에서 첫번째) 졸업 이후에도 모교와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는 선후배의 안부를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과정 자체가 동문사회의 가장 큰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문회는 친목과 교류를 위해 시작됐지만,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둘 모이면서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금액의 크기보다 선배들의 진심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 지난 4월 열린 단국대학교 ROTC총동문회 산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동문들 또한 "앞으로 장학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뜻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정 동문은 현재 학군단 후보생들에게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겪는 어려움은 언젠가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로를 믿고 함께했던 시간은 사회에 나가서도 큰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 대학 시절 학군단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정충선 동문 마지막으로 그는 2027년 개교 80주년을 앞둔 모교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개교 80주년은 대학만의 기념행사가 아니라 모든 동문이 함께 축하하고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동문들이 모교를 다시 찾아 추억을 나누고, 단국인이라는 자부심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80년의 역사는 수많은 동문들의 발걸음이 모여 만들어진 시간입니다. 개교 80주년이 선후배를 더욱 가깝게 잇고, 모교와 동문이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2 2026.07.14 0 126
사람을 잇는 리더십으로 단국대학교병원의 성장과 대학의 미래를 함께하다...김재성 동문(경영학과 84학번)
제 인생은 단국과 함께한 42년입니다 1984년 경영학과 신입생으로 모교와 첫 인연을 맺은 김재성 동문(경영학과 84학번). 학생으로 시작해 교직원, 그리고 동문으로 이어진 42년은 그의 삶과 대학의 역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이었다. 재학 시절에는 과대표와 천안캠퍼스 조교연합회장을 맡아 학생 리더로 활동하며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었다. 졸업 후에는 경영학과 동문회 사무국장과 84학번 동문회장, 단국대학교병원 재직 단대동문회장 등을 맡으며 동문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왔다. 현재는 단국대학교병원 사무처장으로서 의료원의 안정적인 성장과 대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장기수 동문(경영학과 87학번)의 천안시장 취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경영학과 동문들 김 동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이다. 그는 조직의 성장은 구성원 간 신뢰와 유대, 그리고 네트워크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철학은 단국대학교병원 직원과 보직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세미나 운영,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 추진, 퇴직 직원들과의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특히 퇴직 직원들도 단국대학교병원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동호회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등 재직자와 퇴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 대외협력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재성 동문 "조직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사람 중심의 리더십은 단국대학교병원의 성장 과정에서도 빛을 발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기존 지방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넘어 충청남도와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김재일 병원장의 경영철학에 발맞춘 대관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넓히고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 동문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지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고,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더해지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단국대학교병원 설립 이래 가장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됐으며, 구성원 간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김재성 동문 그는 모교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은 단국과 함께한 42년이었습니다. 학생으로 시작해 교직원과 동문으로 살아오며 언제나 대학은 제 삶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모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단국대학교병원 사무처장으로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단국대학교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문으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개교 80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기념이 아니라 창학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동문으로 42년을 함께하며 대학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동문들이 모교와 함께하며 서로를 연결하고 대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대학의 역사를 만들고, 그 연결이 창학 100주년을 향한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1 2026.07.14 0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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