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국악전공(전공주임교수 이수진)에서 2학기 홈커밍데이의 시작을 알리며 동문연주회를 개최했습니다.
국악전공은 학과 창설 40주년을 맞아 60여 명의 동문 연주단을 꾸리고 20여명의 지휘자 및 협연자와 함께 공연을 구성하여 동문들을 모교로 초대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국악 연주회에 동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약 200여명의 관객이 난파음악관 콘서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19시에 맞춰 시작된 공연은 남도아리랑, 퉁소협주곡, 해금협주곡, 생황협주곡, 민요연곡,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동양고주파밴드 협연 순으로 진행됐고 연주단 및 관객들의 호흡을 위해 3곡, 3곡, 마지막 1곡을 나누어 연주됐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휘어잡는데 손색이 없었고 연주단과 협연자들의 색다른 협연은 국악을 잘 모르는 일반인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의 지휘자로 오른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과 88학번)는 ‘동양 고주파 밴드’와 협연을 통해 점과 선의 연결로 폭풍을 표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한편 국악전공은 연주회를 통해 5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며 대학 발전을 기원했고, 마지막 공연 전 남재걸 대외협력처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홈커밍데이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전인근 동문회장(국악과 87학번)은 “국악과가 이번 40주년 연주회를 계기로 더욱 비상하여, 50주년, 60주년을 맞이하며 더욱 훌륭한 역사를 써나가길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 해주신 재학생, 동문,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