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죽전캠퍼스 둘레길에서 총동창회 오루세산악회(회장 정준영)의 정기산행 및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오루세산악회는 1986년 창립한 총동창회의 전통있는 지회이며 ‘오르다’의 의미와 프랑스어로 암곰(She-Bear)을 뜻하는 ‘Ourse’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갖는 오루세산악회는 이번 죽전캠퍼스 둘레길 완공을 기념하여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동문들을 초대했다.
총동창회 사무실(죽전캠퍼스 복지관)에서 모인 30여 명의 동문들과 가족들은 사범관 소공원의 둘레길 입구에서 몸을 풀고 산행에 나섰다.
▲둘레길 산행을 위해 사범관 소공원에 모여있는 오루세 산악회 동문들
2km의 길지 않은 코스에 햇살을 가리는 초록빛의 나무들이 있어 더운 날씨에도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대운동장의 둘레길 출구에서 나와 폭포공원에 신설된 야외도서관 ‘베어토피아’에서 모인 동문들은 모교에서 준비한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열을 식혔다.
남재걸 대외협력처장(행정학과 87학번)이 동문들을 맞이했고 대학과 동창회의 근황 등을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전시된 대학 기념품을 구경하고 건물 곳곳에서 개인별·단체별 사진을 찍는 동문들의 얼굴에는 먹구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베어토피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동문들
베어토피아를 나와 단국역사관을 관람하러 가는 동문들의 손에는 안순철 총장이 준비한 대학 기념품이 두둑하게 들려있었다.
이후 동문들은 교사자료팀 직원의 설명과 함께 단국역사관을 관람하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고 캠퍼스 인근 식당에서 만찬 자리를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정봉교 오루세 산악회 사무총장(음악교육과 86학번)은 “동문 산악회가 모교의 산악코스를 방문하여 오른다것이 의미가 굉장히 크다”라며 “대학에서 직접 나와서 환영해주고 많은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모교 발전에 힘쓰고 동문회의 입장에서 모교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루세 산악회가 베어토피아에서 산행 종료를 기념하고 있다.
정준영 오루세 산악회장(전자공학과 79학번)은 “모교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홈커밍데이에 참여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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