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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동문(무역학과 12), 일반발전기금 10년 약정으로 모교사랑 전해
작성자 대외협력팀 임성훈
날짜 2024.12.23
조회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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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환경운동가와 출판사 마케터로 활동하고 현재는 ‘크리에이터 담이’라는 별칭으로 SNS 인플루언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기 동문(무역학과 12)이 대학 일반발전기금 10년 약정으로 모교 사랑을 전해왔다.

이 동문은 “저는 학교생활을 할 때 우리 대학을 정말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나도 대학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고 생각했었습니다. 또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문100년장학금’ 이름의 장학금이었는데, 그때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뿌듯하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기분을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작은 계기가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 기부하는 항목은 일반발전기금이지만 추후에는 장학금 관련 쪽으로도 일시 기부를 해보고 싶습니다.”라며 기부 소회를 밝혔다.


▲ ‘월 만 원의 단국사랑’ 10년 약정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한 이승기 동문(무역학과 12)

“최근 많은 대학들이 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에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기부를 하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국내외 대학교 기부금 순위를 보게 되었습니다. 1위부터 20위까지 수십, 수백억에 달하는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모두 유명한 대학들이었습니다. 이 정도 액수라면 학교가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에도 잘 살아남아, 우리 단국대학교가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좋은 학교라는 포지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동문은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평소 기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묻자 “사회적기업을 다니면서 ‘기부’가 사람이 느끼는 행복 중 가장 고순도의 행복을 주는 행위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부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후원을 받는 사람 또한 삶의 방향성을 찾고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가까이서 많이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사회로 만들 수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하는 기부자의 소신에는 큰 울림이 있었다.

모교 발전을 위해 한 마디를 남겨달라는 요청에 기부자는 “지금까지는 학교를 많이 찾아가지 못했지만, 임정아 팀장님 덕분에 감사한 기회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대에서 2번 정도 후배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학교에서 후배들에게 도움 되는 강연 및 상담하는 시간을 학교 측과 논의해서 더 많이 가져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보통 학교를 졸업하면 학교를 많이 쳐다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졸업생과 학교가 연결되는 루트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졸업하고 끝! 이 아니라, 졸업을 하기까지 도움을 받았던 학교에 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선순환적인 프로그램 말입니다.”라고 진심 어린 당부를 전해왔다.

그는 이어서 말하길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따로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졸업생들도 기꺼이 학교로 찾아올 것입니다. 후배들을 위해서 기꺼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단국대학교 학생강연단 ‘단울림’ 소속 졸업생이 현재 가끔씩 학교를 찾아 강연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강연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꼭 그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생기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제 기부가 일반발전기금으로 조성된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creator.dami 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후배님들 또는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DM 또는 연락주세요. 기꺼이 답변드리고 달려가겠습니다. 이 인터뷰를 빌어 과거 저를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무역학과 박현희 교수님, 최창환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이 동문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기부자의 대학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진심에 한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깊은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