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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1천 3백만 원 릴레이 약정으로 대학에 힘 보태
작성자 대외협력팀 임성훈
날짜 2024.08.23
조회수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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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신설되어 역량 있는 졸업생들을 배출해온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기부 참여로 모교 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24년 1학기부터 시작된 릴레이 모금은 2학기 개강을 앞둔 현재 총 10인의 참여로 벌써 누적 1,344만 원 약정을 달성하였다. 주도적으로 학내 캠페인을 전개한 김도훈 초빙교수(연극영화과 90학번)겸 동문회장을 통해 모금 배경과 향후 목표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 기금 모금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김도훈 초빙교수(연극영화과 90학번)

“학과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금 모금의 역사는 벌써 2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번 모금을 계기로 기금을 양성화하고 대학 발전기금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서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김 교수는 “학과 특성상 졸업생들이 자리를 잡기까지 다른 학과에 비해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금 모금이 연극, 방송 혹은 개인사업 등 졸업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 동문 선배로서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학과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어 릴레이 모금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배경을 묻는 질문엔 “대학의 투명하고 건전한 이미지가 기금 모금에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크든 작든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을 모교에서 소중히 다뤄줄 것이란 믿음이 구성원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그 평판 덕분에 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히며 모교의 기금 관리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무슨 일이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기금 활용 방안과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교수는 “당장의 성과가 있다고 해서 학과의 대소사에 기금을 소모하기보다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꾸준히 기금을 적립해서 대학로에 연습실이나 소극장을 지원해줌으로써 후배들이 편하게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뷰 말미에 대학 구성원들을 향한 기부 독려도 잊지 않았다. “‘돈이 모이면 저축을 하겠다.’는 말은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적은 돈부터 조금씩 모아야만 큰 저축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기부 또한 작은 정성부터 표현하지 않으면 빛이 바래 없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늘 강조합니다. 우리 대학의 다른 구성원들께도 오늘부터 모교를 빛나게 만드는 작은 정성을 모아 표현해보실 것을 감히 권해봅니다.”

한편, 본 기금 모금의 성공적인 안착이 있기까지는 이대현 공연영화학부 교수(연극영화과 90학번)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발전기금 모금 운동은 동문회와 학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 조성에 나선 사례로 오래도록 회자 될 전망이다.

우리 대학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은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이론과 실기 연마의 균형 있는 교육에 기본 방향을 두고 있으며 배우, 연출가, 연극교육자, 무대감독, 평론가, 극작가, 탤런트, 기획, 무대디자이너, 극장경영 등의 실기창작분야 및 전문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