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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 1천만 원 일반발전기금 약정으로 모교사랑 실천
작성자 대외협력팀 임성훈
날짜 2025.04.29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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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회장으로 최근 선임되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우리 대학 음악학부 국악전공 이건석 교수가 1천만 원의 일반발전기금을 약정하며 변함없는 ‘단국 사랑’을 실천했다. 이 가운데 2백만 원은 ‘벤치 네이밍 캠페인(2025)’에 기부하였으며, 후학들의 면학을 진심으로 격려하는 뜻을 담아 ‘습관이 된 노력은 실력이라 부른다’는 문구를 새길 예정이다.

이 교수의 기부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약정을 포함해 누적 기부금은 3천만 원에 근접하고 있다. 봄볕이 따사롭던 4월의 어느 날, 그의 연구실에서 나눈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부의 사연과 대학 발전을 향한 이 교수의 진심 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천만 원 일반발전기금 약정으로 모교사랑을 실천한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

회장 선임에 대한 감사…모교 발전을 기원하며 미력을 보태

이 교수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모교가 불굴의 힘을 갖고 다른 대학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기부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국·공립 예술단 지휘자들을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이 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것도, 상당 부분 모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외부 활동에 대한 대학의 포용과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축하를 건네준 이들도 학과의 선배와 동료들이었고, 모두 모교 출신인 제 가족들 역시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었습니다”라며 회장 선임의 영예를 대학과 주변인들에게 돌렸다.

평소 ‘기부관’에 대한 질문에 이 교수는 “기부는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없더라도 마음을 더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조금 더 멀리, 더 높이 함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담담히 답했다.

동문의 성장과 소통을 위한 구심점, 국악전공 동문회의 비전

한편, 이 교수는 84년 창과 이후 현재까지 42년 동안 우수한 동문을 배출해 낸 국악전공 동문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70인조로 구성된 동문 국악 관현악단은 일 년에 1~2번 정도 함께 모여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대와 더불어 대학으로써는 유이하게 초청받은 영동국악엑스포 공연과 11월의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동문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일을 맡고 있지만, 단국대라는 큰 틀이 있기에 학과가 존속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모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담담히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동문회는 동문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안락한 터전이 되어야 하며, 국악과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동문회의 역할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동문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연주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문을 수소문해 돕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동문 지원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동문 관현악단을 사단법인 형태의 사회적 기업으로 독립시켜,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동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동문회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일반발전기금으로 대학에 사용을 위임한 만큼, 대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어두운 곳이 조금 더 밝아지고, 모래 같이 작은 힘이 모여 단국의 위상이 높아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통해 모교 발전과 동문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온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

이어 그는 “앞으로는 우리 졸업생들이 대외적으로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육자로서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여 학과 발전에 보탬이 되는 교원으로 남고 싶습니다.”라며 동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건석 교수의 이번 기부와 따뜻한 메시지는 ‘단국의 빛나는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