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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국 동문(건축공학과 85학번), 모교 방문해 발전기금 쾌척
작성자 대외협력팀 신성민
날짜 2025.01.21
조회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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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가 오고 한 살씩 나이가 들면서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즐거웠던 추억으로 학창시절을 꼽을 것이다. 동기, 선·후배들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은 누구에겐 평생의 기억으로 남아 있고 이를 회상하며 모교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대학에서는 이런 동문들의 방문이 반갑다. 누구보다 학교를 잘 알고 한 명의 사회인으로서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통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해주는 동문들로 인해 대학이 더욱 발전하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즐거웠던, 패기가 넘쳤고 열정적으로 대학생활을 보냈던 한 명의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그 주인공은 임병국 동문(건축공학과 85학번)으로 지난 15일 모교를 찾아 백동헌 천안부총장을 내방하고 500만 원을 기부했다.

▲임병국 동문(오른쪽)이 백동헌 천안부총장에게 기부서를 전달하고 있다.

기부사연을 묻는 질문에 임 동문은 “학창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졸업을 못할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 학교였습니다. 4학년 2학기에 장학금을 받으면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어요. 이제 제가 나눔을 실천해보자 라는 생각에서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항상 모교를 방문하고 기부를 고민해왔었습니다. 옛날에 장호성 이사장님께서 총장으로 재임하실 때 천안지역 공무원 모임에서 동문들을 환영해주시는 것을 보고 모교가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최근에도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뉴스를 계속 접하면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참석자 단체 촬영(왼쪽부터 강영선 시설팀장, 백동헌 천안부총장, 임병국 동문, 허승욱 공공인재대학장)

기부금 활용에 대한 의견을 묻자 임 동문은 “우선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지원을 해서 학생들이 온전하게 학업에 집중하고 한 명의 자랑스러운 동문 사회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천안시청에서 사무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임 동문은 마지막으로 “큰 금액이 아님에도 이렇게 환대해주신 모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문들과 모교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