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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에도 계속되는 모교 사랑, 이준석 동문의 기부 이야기
작성자 대외협력팀 임성훈
날짜 2024.11.21 (최종수정 : 2024.12.09)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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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외협력팀 온라인 기부 시스템에 반가운 약정이 한 건 접수되었다. 우리 대학의 소액기부 캠페인 ‘월 만 원의 단국사랑’을 무려 10년이나 약정한 기부자가 나타난 것이다. 약정의 주인공은 이준석 동문(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 17). 현재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서 미생물 시험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이 동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 동기와 대학에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 ‘월 만 원의 단국사랑’ 10년 약정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한 이준석 동문

그는 “평소 기부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소액으로 여러 곳에 기부하고 있었지만, 대학이나 병원같이 큰 단체에는 큰 금액으로만 기부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대학 소식’ 내용 중에 소액기부를 보게 되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기부란 ‘받은 사랑과 도움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받은 것을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동문의 메시지에는 울림이 있었다. “대학이 학업에 대한 지식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그 외에도 다양한 경험과 견문을 넓혀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문과 대학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 이끌어주는 자리의 구심점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잠시 학부 시절을 추억하며 “지금 되돌아 생각해 보면 추억이 많았습니다. 졸업한 선배님들이 학교에 방문하여 취업과 삶의 조언을 해주었던 기억, 김성환 교수님의 실험실에서 배우고 졸업논문을 썼던 기억, 국제 학생회(GTN)를 통하여 외국인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행사 준비하며 학업 외의 능력을 키웠던 활동, 학교에서 지원받아 코타키나발루 견학 및 미생물 (맥주)발효 공부와 함께 자취하는 동기의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은 ‘맥아더’ 학과동아리 활동, 심심하면 CCC 방에 놀러 가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동아리원들, 밤새워 놀거나 도서관에 밤새워 공부한 추억 등등 즐겁고 감사한 대학 생활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동문은 “제가 기부한 소액 기부는 사실 기부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부족하지만, 의미 있는 기부를 진행하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이 기부를 통하여 지나왔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기부 소회를 전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