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활동하는 태권도전공 동문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나서며 후배 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북미에서 태권도 사범 또는 관장으로 활동하는 4명의 동문(홍성군, 김우섭, 이동호, 최영 동문)들이 외화로 기부를 해오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주도적으로 해외동문을 발굴하고 캠페인을 주도하는 진승태 교수를 통해 모금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 해외 동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모금 캠페인을 주도하는 진승태 교수
“태권도 시장이 북미에서 굉장히 크고 활동하는 동문들이 많은데 이런 동문들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이 분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진 교수는 “아무래도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과정이 다른 학과보다 길고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범생활을 하고 자기 도장을 갖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국내에서는 경쟁도 치열하고 시장이 좁은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고민하던 진 교수는 인성교육의 훌륭한 대안으로 태권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북미 시장에 주목했다. “국내에서 힘들어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을 개편해왔다”며 “해외동문들을 발굴하고 대학과 유기적으로 연결을 이어나가 발전기금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취업 선택의 폭을 넓히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로 진출하고 나중에 후배들에게 다시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마련해 단국대학교 태권도가 북미시장에서 우뚝 서게 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힌 진 교수는 향후 캠페인 운영 계획도 함께 전했다.
“해외 동문 기금을 별도로 관리해 해외에 진출하는 학생들이나 해외 동문들의 방문 시에 활용해 동문 네트워크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기부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 031-8005-2037~9 ㅣ 대외협력처 공용메일 : fund@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