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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재무처장, 대학발전기금 1,400만원 기탁
작성자 문수현
날짜 2014.04.10
조회수 1,855

내 모든 행복의 원천은 우리 단국입니다. 고마운 단국입니다.”

우리 대학 이승섭 재무처장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 면학 여건 개선을 위해 일반발전기금 1,400만 원을 기탁한다. 이 처장은 지난 3350만 원을 기탁한 것에 이어 올 9월과 20153, 9월에 각 350만 원 기탁을 약속했다.

이 처장은 우리 대학 경영학과 81학번으로 졸업 후 교직원으로 일하며 30년 넘게 학교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재학 중 장학금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학교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2학년 말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했어요. 학교 앞에서 벨트와 버클을 팔기도 했고 겨울에는 고구마도 구워 팔았죠. 그러던 중 단원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이 전액 해결되고 4학년 이후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비도 받게 돼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처장은 젊은 시절에는 장학금을 받는 것이 자랑스럽게만 느껴졌지만 이제는 고마움의 빚을 갚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당시 성적순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발해 제가 받게 됐어요. 하지만 저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더라면 사회에 더 보탬이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마음의 빚이 생겼죠.”

사실 이 처장은 이미 자신이 말한 마음의 빚을 갚았다. 그동안 모교에서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아 약 4백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처장이 다시 한 번 고마움의 빚을 갚겠다고 나선 이유는 영웅(young)육성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웅육성프로젝트는 우리 대학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기금 운동이다.

그는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원천으로 단국을 꼽으며 학교를 발전시키고 후배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내 모든 행복의 원천은 우리 단국입니다. 영웅육성프로젝트 참여로 인해 많은 단국인이 함께 행복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