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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년 변호사,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작성자 박준식
날짜 2013.10.24 (최종수정 : 2015.05.07)
조회수 2,802

김승년 변호사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 변호사는 10월 10일 대학을 찾아 법과대학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 대학을 찾아 발전기금을 기부한 김승년 변호사(오른쪽)

김 변호사의 남다른 모교와 후배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법과대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1월에도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올해에만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한 모교와 후배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특강이나 강의를 통해 후배들을 만나오며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김 변호사는 "단국대 법대는 과거 사시단대로 불릴정도로 명성을 자랑했다. 후배들이 선배들의 길을 따라서 단국대 법대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화려하게 재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변호사는 기부식 당일 오후 법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라는 주제로 오후 4시 반 법학관 319호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 변호사는 인생 전체가운데 20세를 낭만세대로 정의하며 낭만에만 빠지지 말고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느리게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후배들을 위해 법학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모든 학문에는 맥이 있으므로 법학 과목도 수학처럼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정식을 빨리 찾기 위해 선배 조언 듣기, 교수님 찾아뵙기, 동아리 만들어 논의하기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법학 공부에서 한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부할때 사전을 펼치고 용어와 개념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야 쉽게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

김 변호사는 1974년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이던 1973년 제 1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여주지청장 등 20여 년간 검사로 근무하다가 1998년 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퇴임하여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